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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와 주식

VIX지수 쉽게 알아보자

by 쉬투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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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지수란 무엇일까요?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VIX지수에 대해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Volatility Index)의 약자인 VIX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S&P500 지수옵션의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과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의 거래량을 측정해서 나타내는 향후 한 달 동안 일어날 변동성에 대한 투자 기대를 보여주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VIX가 높아진다는 건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여기는 것이며 불안 심리가 높아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VIX지수는 공포지수, 변동성지수, 불황 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VIX 지수는 큰 이슈가 없는 일반적인 시장 상황에서 보통 10~30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시장에 큰 리스크가 생기거나 생길 것 같을 때 큰 폭으로 치솟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기에는 89.53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였고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시장 폭락한 시기에는 85.47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에 큰 리스크나 이슈가 생겼을 때는 평소 수치의 2배가 넘는 폭의 상승을 보이기도 합니다.

위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VIX지수는 시장의 큰 리스크가 생길 시 주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VIX지수가 높아지면 공포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떠났다는 일명 패닉셀이라고 판단하여 시장에 바닥이 잡혔다고 보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VIX지수를 보조지표로 활용하여 매수와 매도에 참고하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유명한 투자 명언 중 하나인 공포에 사라를 적용하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조 지표로의 활용 외에도 VIX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통해서 변동성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의 설명과 같이 일반적인 상황의 시장일 때는 VIX의 변동성이 크지 않아서 투자하지 않는 편이지만 시장에 리스크가 존재해서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될 때는 단기적으로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다만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시 경제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쉽게 요약해보자면 공포지수, 변동성지수라고도 불리는 VIX지수는 투자자들이 시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모르겠는 불확실한 상황, 시장이 하락할 것 같은 불안한 상황이라고 생각될 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VIX지수를 통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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